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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랬다
기존에 쓰던 SSD가 500기가였다.


고사양 게임을 굴릴 생각도 없었고 하는거라곤 스타 아니면 워3였으니 에이 설마 500기가 다 쓰겠어 했는데
다 쓰더라. 쓰고도 모자라더라.

지난주까진 C드라이브 15G 남았었다. D로 게임 다 옮겨놓음. 근데 게임을 못함 ㅋㅋㅋㅋ

소방차는 빨간불에 멈추지 않는데 나도 빨간걸 보니 참을 수 없다.
지울꺼 다 지우면서 생명연장의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지,
살때 왜 나는 1테라를 사지 않았는가 라며 과거의 나를 원망해봤자 뭐가 달라지겠는가.
오호통재라..

그럼 방법은 SSD만 새로 사면 되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왜냐고? 기왕 하는김에 병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 이거 SSD 바꾸는 김에 램도 하나 바꿀까..요새 램 싸던데...
아 근데 내꺼 쿨러가 너무 커서 이거 그냥 2열 수냉으로 바꿀까...
아 바꾸는 김에 케이스도 하나 바꿀까...
케이스 갈이도 하는 김에 메인보드랑 CPU도 바꿀까...
바꾸는 김에.... 바꾸는 김에...

이 정신나간 미친소리에서 제일 급한게 뭔가 봤더니

CPU - 8700K = 본전 뽑으려면 멀었다. 더 굴러라
그래픽카드 - 1060 = 코인 때문에 비싸게 산거 생각하면 아직도 자다가 벌떡벌떡 깬다. 더더 굴러라
파워 850W = 이건 뭐 남겨두면 다음 컴퓨터 업글때도 쓸 수 있으니까...

거르고 거르니 램, 쿨러, SSD만 남더라.
그래서....

샀습니다.
막상 오면 아 귀찮아 안할랭~ 할까봐 한번에 다 삼
그럼 이제 해야 할건 백업도 해야 하고 할게 많은데...
이건 내일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


업그레이드가 점점 산으로 가는거 같은데
근데 목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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