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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딱히 뭐때문에 접는다는건 아니였는데
얼마전에 좀 크게 일이 터진게 있었고
좀 감정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다 보니
그냥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계정삭제하겠다고 해버렸다.
계정삭제라는 말에 후회는 안하는데
뭔가 좀 씁쓸하긴 하다.
그렇게 끼고 싶었던 베이라스는 구경조차 못해보고
1차각성은 하려다가 내 장비 맞추느라 할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버리고.
그냥 이래저래 씁쓸하기만 하다.
같이하는 클원들한테
계정넘기고
2주안에 템 빼갈꺼 다 빼가서 나눠 가지라고 했는데
사실 얼마나 나올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기껏해봤자 한 윙으로 15장 나올라나?
말이 이리나온김에
얼마전에 좀 크게 일터진일때문에 좀 짜증이 나는데
진짜 대화라고는 서로 벽보면서 얘기하는기분이였다.
근데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분명히 내가 미안하다는걸 난 나름대로 표출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였나보다.
한때는 그래도 한 클럽원이였는데
얼마전까지 남남에서
어제부로는 완전히 서로 모르는 사이로 변해버리는걸 보니깐
참 답이없다.
어쨌든 2주뒤면 계정삭제될 케릭터나 다시한번 들어가볼까 해서
스크린샷이나 한번 찍어봤다.
이게 내케릭 마지막일텐데
그래도 가지고는 있어야지.
오래하기도 오래했는데
좋은사람들도 좀 많이 만났고
그냥 뭐 그려려니 한다.
다음 접속땐 진짜로 계정삭제를 위한 접속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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