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rlka is.../답이 없죠

에휴...

Erlka 2013. 3. 18. 22:07



-언제나 짤은 전혀 상관없음-


얼마전에 정말 가고 싶었던,

주위에서 그렇게 말려댔지만 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

무엇보다 단기간에 내가 그렇게 미쳤던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다.


사실 이력서 통과도 의문점 가득했는데

뭐 어째 면접보러오라니 보러갔다.


10분동안 길찾으면서

머리속엔 군단의심장 켐페인을 한구석에 밀어넣고

준비했었던거 겁나 보고 있었는데


면접보면서 느낀게

내가 참 세상물정 정말 몰랐고

내가 여태 알고 있던게 그냥 전부다 부질 없다는걸 느꼈다.


면접 끝나고 집에 오는데

날 그리 까던 면접관들이 원망스러운게 아니라

그냥 어이가 없어서,

준비한거 그리 많았는데 뭐 말한마디 못하고

어느순간 포풍 까이는거 보고,

그거 생각하니까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했다.


남은시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제 난 뭘 어째야하나 하는 생각만 가득하다.


그래도 이번기회에 교훈점 하나 얻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기대하면 할수록 리스크만 커진다.


나중에 학교가서 친구들하고 술이나 마셔야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