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6

BGM정보: http://heartbrea.kr/3343181

1.

친구놈이 전화해서 자기 결혼한다고 안바쁘면 축의금 안들고 와도 되니 와달라고 한다.

나도 모르게 잘 모르겠다고 얼버부렸는데...

진짜 하나 둘 씩 결혼하는구나...

난 할 수 있을까.

2.

회사 생활 1년이 다 되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난 정말 발전이라는게 없다.

예전엔 혼나고 깨져도 회사생활이 그렇게 재밌었는데,

이제는 병신같이 어떤 일인지도 모르고 물어보는게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다.

빨리 안고치면 답이 없어지겠지...

3.

회사 내 동아리를 하나 들었다.

프라모델 동아린데, 예전부터 만드는게 좋아서 가입했다.

그리고... 할 게 이만큼 쌓였다.

4.

지난 주 토요일에 국전을 갔다가, 팡야 포터블 한정판을 봤다.

팡야 포터블을 재밌게 했었고, 어머니의 불의의 습격으로 사라진 한정판이 아니던가.

그래서 냅다 집어 왔다.

그것도 밀봉...

5.

그리고 어제, 퇴근하고 프라모델용 접착제랑 마스킹 테이프 사러 갔다가

게임 뭐 할게 있나 싶어서 이러고 보다가, 나도 모르게...

이런걸 샀다.

... 모니터도 아직 안샀는데... 빌어먹을..

아 하여튼 지출좀 줄여야지..